치매 정책 전환 촉구 성명 발표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는 치매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임지준 회장은 치매가 결코 안심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하며, 국가적 차원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부처 간 협력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치매 없는 나라를 위한 노력

치매 문제는 한국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노인의 날을 앞두고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는 치매에 대한 인식과 대응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임지준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치매 없는 나라는 불가능하지만, 치매를 최대한 늦추고 돌봄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면 우리는 치매안전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은 단순한 개별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어렵습니다. 노인이 많은 사회에서 치매 예방 및 돌봄 시스템을 위해서는 정부의 종합적인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이는 국가가 단순히 특정 부처에 맡겨두는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이 함께 참여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따라서 임 회장은 모든 부처가 협력하는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으며, 이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변화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선 치매 정책에 대한 사회 전체의 인식 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국민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돕는 문화가 확산되어야만 진정한 의미의 치매 안전국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

현행 치매 정책은 보건복지부의 일부 책임제에 머물러 있으며, 이로 인해 부처 간 칸막이와 국가적 컨트롤타워의 부재가 초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예방, 돌봄, 권리 보호, 산업 육성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임 회장은 국가 차원의 위원회를 설치하고 모든 부처가 참여하는 진정한 국가책임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때, 일본은 다양한 부처의 협력을 통해 치매 정책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후생노동성, 내각부, 경찰청, 금융청 등 여러 부처가 협력하여 치매와 관련된 정책을 추진하는 모습은 한국에도 귀감이 됩니다. 이를 통해 일본은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예방 체계를 확립했으며, 이러한 사례는 우리나라에도 적용 가능할 것입니다. 치매 정책을 통합적으로 접근하려는 노력은 단순히 치료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치매 예방과 돌봄의 모든 과정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임 회장은 이러한 통합적 추진이 한국을 세계적인 치매안전국가로 도약하게 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정신적·정서적 지원의 중요성

치매 환자와 그 가족에게는 단순한 의료적 지원 외에도 정신적·정서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치매환자의 돌봄은 신체적 요소뿐만 아니라 감정적 안정과 지지가 중요하며, 이를 위한 정책적 배려가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임지준 회장은 이러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권리 보호와 사회적 지지를 위한 방향으로 정책이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가가 제공하는 정서적 지원은 치매 환자가 가족과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정상적인 생활을 지속하게 도와줄 것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치매 환자의 가정에 대한 화합적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치매 정책은 주로 의료적 치료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앞으로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치매 정책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누구나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의 성명은 한국 사회에서 치매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응 방안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통합적 접근이 없이 효과적인 정책 추진은 어렵기 때문에, 이제는 모든 부처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진정한 국가책임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입니다. 앞으로 치매 예방 및 돌봄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통해 저희는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