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조율법으로 찾는 마음의 평화

현대인들은 불면, 우울, 폭식, 무

기력, 번아웃 등의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러한 감정을 조절하기 위한 강박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마음의 평화를 추구할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을 모은 책, ‘감정시계(Feel Clock)’가 출간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한 강도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20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 및 저술한 이 책은 감정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감정의 시간성을 이해하기

감정의 조율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감정의 시간성'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감정을 억압하고 통제해야 할 대상으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입니다. 감정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므로, 이를 읽고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울한 기분이 드는 날이 있다고 가정해 보세요. 이때, "왜 우울감을 느끼지?"라고 자문해보는 것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감정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의 감정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감정이 변화하는 과정을 인식함으로써 그 감정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감정을 단속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의 흐름을 조율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이처럼 감정을 파악하는 습관은 불안감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만듭니다. 감정의 시간성을 느끼는 것은 우리의 기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마음가짐과 감정의 관계 정립하기

마음가짐은 감정 조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기분이 나쁠 때 자신의 마음가짐이 잘못되었다고 느끼거나, 감정을 정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 방식은 감정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감정을 다스리는 일이 항상 마음을 단속하는 것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감정을 수용하고 그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정신과 의사인 강도형 전문의는 이 부분에서 ‘조율’의 개념을 강조합니다. 즉, 감정은 감정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의 변화를 수용하고 조율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마음가짐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감정의 변화를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자연스럽게 감정을 조율할 수 있습니다. 마음가짐을 확장하고 감정의 흐름을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감정 조율의 시작입니다.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작은 습관 찾기

감정 조율법으로 찾는 마음의 평화를 위해 우리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작은 습관을 제안합니다. 이러한 습관들은 쉽고 간단하지만, 감정 조율의 효과를 높여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일기 쓰기를 추천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기록하는 것은 감정의 흐름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일기를 통해 감정을 시각적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반복되는 생각의 패턴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심호흡 연습을 제안합니다. 심호흡은 공황이나 불안감을 잠재우기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차분해지는 시간을 가지면서 마음속의 감정을 느끼고, 이를 조율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일 10분 정도의 명상 시간을 가지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평화를 이루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은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꾸준히 실천한다면 감정의 조율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 우리는 감정의 흐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마음의 평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